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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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활성화 위해 108조원 이상 투입 전망"
아베 신조 일본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10조엔(약 108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마이니치 신문은 1일 일본 정부가 이달 상순 중 발표할 경제대책에 대해, 낮은 이자율로 장기간 자금을 대출하는 재정 투·융자 등을 포함해 10조엔 이상을 투입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재해 복구와 방재 기능 강화를 위한 공공 사업 이외에 차세대 기술의 개발을 지원하는 조치 등도 포함된다는 것.구체적인 내역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지출로 7조~8조엔 ▲정부가 각종 사업에 저리로 대출해주는 재정 투·융자로 3조~4조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외환자금 특별회계지출 약 1조 엔 등이다. 신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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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2월 중국서 정상회담 개최 추진" 日언론
한국과 일본이 내달 중국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23일 "한일 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회동을 12월 중순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이날 일본 나고야 칸코호텔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내달 한일 정상회담 개최 세부 일정 및 의제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자정을 기해 만료 예정이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조건부 일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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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방문…히로시마서 핵무기 폐기 호소 예정
NHK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교황은 피폭지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찾아 핵무기 폐기를 전 세계에 호소할 예정이다. 교황이 일본을 찾는 것은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8년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나가사키를 방문해 평화공원에서 희생자에게 묵도를 올린다. 여기서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낼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또다른 피폭지인 히로시마로 이동해 평화 공원에서 원폭 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후 연설한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위령비도 마련된 만큼, 교황이 한국인 희생자에 대한 언급 등을 할 지 관심이 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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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WTO 협의 끝내 결렬…재판 위한 '패널설치' 시점에 주목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 수출제한 조치의 잘잘못을 따져보기 위해 양국이 두 번째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이로써 지난 7월 초부터 4개월 넘게 이어진 한•일 무역분쟁은 세계무역기구(WTO) 재판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은 한국과 일본의 통상당국이 지난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 수출제한 조치 관련 WTO 분쟁의 2차 양자협의를 개최했다.이번 양자협의는 지난달 1차 협의와 마찬가지로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진행했다. 우리 측은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일본 측은 구로다 준이치로 경제산업성 다자통상체제국장이 각각 참석했다.이날 협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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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한일 국방장관 회담, 지소미아 입장차만 확인"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지소미아 입장차만 확인했으며 한국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18일 보도했다.NHK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종료 재검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장관이 종료 결정의 책임은 수출규제를 한 일본에 있다며 일본 측의 태도 변화를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실효는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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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소미아 재연장 여부 한일·한미일 국방장관회담
한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다. 지소미아 공식종료를 앞두고 양국이 어느 정도 의견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관계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만나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한일 국방장관회담 개최는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정 장관은 지난 6월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이와야 다케시 당시 방위상과 만나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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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면포장서 41개 균열 발견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시공된 지면 포장에서 41군데에 금이 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전력 측의 점검 미비로 포장 균열이 방치돼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회계검사원이 포장 균열로 인해 땅 속으로 침투한 빗물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지하수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 개선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지면 포장 공사는 201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03억엔을 투입해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폭 5cm, 길이가 약 10cm인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전력 측은 "적절한 점검과 계획적인 보수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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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러시아 모스크바 MNC서 북미 고위급 대화 불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MNC)'에 미국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지만 양측간 대화는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방송은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미국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을 초청해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대화의 앞날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10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국무부의 마크 램버트 대북특사, 북한에서는 조철수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협의할 수 있도록 일정조정을 도모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대화 자리가 마련되지는 않았다. NHK는 러시아가 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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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포토레지스트 업체 "韓수출 규제 큰 영향 없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제조하는 일본 업체 2곳이 한국에 대한 수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9일 NHK에 따르면 미야자키 히데키(宮崎秀樹) 일본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 JSR 상무는 지난 28일 중간 결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 수출에 대해 "특별히 눈에 띄는 영향은 없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한국 측의 요구에 응해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토레지스트 제조 기업 신에쓰(信越)화학공업도 이날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에쓰화학은 "한국으로 포토레지스트를 출하할 때 필요한 과정이 늘어났으나, 지금까지와 같이 한국에 출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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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에 기록적 폭우…인명 피해 발생
일본 도쿄에 인접한 지바(千葉)현에서 제21호 태풍 부알로이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지바현에서는 25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하천 7곳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이번 폭우로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成田)공항은 25일 항공기 48편이 결항됐다. 기상청은 "태풍 부알로이는 25일 오후 9시께 소멸됐지만 26일까지 일본 동북부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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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야마 신임 경제산업상 "대한 수출 규제, WTO 협정 위반 아니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이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26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산상은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한국이 일본을 WTO에 제소한데 대해 "군사적으로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수출관리를 적절히 했는데 WTO 협정 위반이라며 제소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지적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주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지야마 신임 경산상은 스가와라 잇슈(菅原一秀) 전 경산상이 사퇴함에 따라 지난 25일 후임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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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문 대통령 태풍 피해 위로, 日 국민에게 큰 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하기비스 태풍 피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일본의 태풍 하기비스 피해에 대해 보낸 위로 전문에 아베 총리가 23일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답신 전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전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격려 메시지가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14일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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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욱일기 설명자료 한국어판 추가 방침
일본 정부가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욱일기 설명자료에 한국어판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현재 외무성 홈페이지의 욱일기 설명자료는 일본어와 영어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외에도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설명자료 게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욱일기가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는 주장을 국제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한 의도다.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지난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외무성 홈페이지에 욱일기에 대한 설명자료가 영어와 일본어밖에 없다며 한국어판을 게재해줄 수 없느냐'는 집권 자민당 의원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닛케이는 "외무성에 게재된 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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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어선 충돌 영상 공개...“대응 적절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발생한 자국 어업단속선과 북한 어선의 충돌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지난 7일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바다에서 350km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자국 어업단속선 오쿠니(おおくに)가 북한의 어선과 충돌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오쿠니의 선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약 13분 길이로 편집된 것이다. 하지만 수산청은 충돌 직후 부분은 편집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은 오쿠니가 북한 국기가 그려진 어선에 대해 자국 EEZ에서 퇴거하도록 경고했으나, 따르지 않아 촬영을 시작한다는 설명으로 시작된다. 오쿠니는 북한 어선에 대해 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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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일본 중부 강타..19명 사망·실종 43만호 정전
초대형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일본 중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 반도에 상륙하고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는 전날 오후 7시께 이즈반도를 강타하고서 도쿄 수도권의 간토(關東) 지방을 종단한 다음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기상청은 즉각 도쿄도와 주변 11개 현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이들 지역에는 100~500mm의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내 하천과 강이 범람하거나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기상청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행동을 취하고 통상 재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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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0.61% 하락 마감…미중 무역 갈등 심화 경계심 영향
9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1.40포인트, 0.61% 하락하며 2만1456.38에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만4127.92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581.70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중 갈등 심화에 대한 경계심에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 억압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미국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혀 양국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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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텔스기 탐지 조기경보기 E2D 9대 발주 계약 체결
일본정부가 미국제 최신예 공중 조기경보기 E2D 어드밴스트 호크아이 9대를 발주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플라이팀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7일(한국시간) 노스롭 그루먼제 조기경보기 E2D 9기를 13억6227만 달러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은 미국 해군항공시스템 코맨드와 일본 방위성 간에 체결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2D는 탑재한 강력한 레이더를 사용해 각종 공중 위협 추적 및 인도지원과 재해구난 등 민간의 긴급임무에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조기경계기로 레이더 탐지거리 550㎞인 E-2C 13대와 800㎞인 E-767 4대를 배치 운용 중이며 최신형 E-2D를 추가하면 아시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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