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공업·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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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철강산업 예타, '과기부 기술성 평가' 통과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신청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엄격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대형국책사업인 본예타 최종 통과절차를 거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철강예타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을 허브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하고 투자액은 2898억원(국비2027, 지방비124, 민자7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산업분야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과제와 각 과제에 연계되는 실증지원장비 15종(고압진공 아크 재용해 정련로 등)을 구축하고 결과활용을 위한 기술DB 운영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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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박 수주 한국 3위...삼성중공업 누락분 포함 시 1위 추정
11월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의 계약건이 11월 집계에 누락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79만CGT(37척)인 가운데 한국은 8%(6만CGT, 3척)를 수주, 69%를 차지한 중국(54만CGT, 21척), 15%인 일본(11만CGT, 5척)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1월까지의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712만CGT(36%)로 중국(708만CGT, 35%)을 넘어 1위를 유지 중이며, 누계 수주액도 한국이 164억 달러로, 153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을 누르고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클락슨리서치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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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등 선박 3척 수주...올해 목표 수주량 69% 달성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3척을 수주하며,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와 마란탱커스(Maran Tankers Management)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또 31만8000톤급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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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 열려...소·부·장 경쟁력 강화
·LG화학과 산업은행·수출입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권이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9일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LG화학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 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및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금융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해왔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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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퇴임...후임 인선 논의는 없어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9일 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현대로템 부회장에 임명된지 1년 만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우유철 부회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우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임원으로, 정몽구 회장의 신임을 받아온 인물이다. 우 부회장 퇴임 후 신임 부회장에 대한 인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 부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04년 현대제철 기술개발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0년 3월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2014년에는 부회장직을 맡아 현대제철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2월 정기임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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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과 장금상선(동남아) 컨테이너사업 통합 완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그간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근해선사 간 자율적 통합을 추진한 결과, 6일 흥아해운 컨테이너 분할법인(이하 ‘흥아해운컨테이너(주)’)과 장금상선의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통합한 신설법인이 출범되었다고 밝혔다. 양 선사는 자율적 통합을 위해 올해 4월 11일에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4월 15일부터 통합 전 운영협력을 시작하였으며, 통합 예정 선사의 재무상태 등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통합 준비작업을 해왔다. 흥아해운은 컨테이너사업 부문 분할을 위해 영업 외 자산 매각, 주식 감자, 대주주 유상증자 등 자체 재무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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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펼쳐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7년부터 동국제강 본사 임직원들이 매년 겨울에 펼쳐온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겨울철 중요한 먹거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행사에 지원한 동국제강 본사 나눔지기 봉사단은 김장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총 550kg에 달하는 배추김치를 담가 약 40여 가구의 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김장봉사 이외에도 매년 학생들과 체험 학습, 사랑의 소풍 등 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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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대응'...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 전력 강화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가 합작법인 설립과 임원인사,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늘리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빠른 대응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LG화학, 미국 GM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GM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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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박동호 부사장 등 9명 승진...“내실경영 유지”
동국제강그룹은 승진 6명, 신규선임 3명 등 총 9명의 정기 임원 인사를 13일부로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내실경영 기조 유지에 초점을 맞춘 인사다. 동국제강은 최삼영 상무를 전무로 승진 시키는 등 총 4명의 승진 인사를 시행하기로 했고, 11명의 보직을 변경했다. 물류계열사인 인터지스는 조직 강화와 인적 쇄신을 위해 박동호 부사장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인터지스 이사, 상무로서 연합물류담당과 경인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IT계열사인 DK UNC는 신규 성장동력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Network사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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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조선업체 최초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은상 수상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도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장보고-I 성능개량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연구개발’로 조선업체 최초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방위력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방위산업 물자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우수 대상자를 매년 선정, 장려금을 수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과 협력해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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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 사업 역량 강화 초점 '조직 개편'
SK이노베이션이 5일 딥체인지를 위한 ‘독한 혁신’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2020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현재 주력 사업은 그린밸런스 전략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보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지동섭 사업 대표는 지난 2년간 CEO 직속의 배터리 사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해 온 E모빌리티 그룹의 리더를 겸임하면서 배터리 생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뛰어넘어 배터리 관련 전방위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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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 성과, 중국 창저우 배터리 공장 준공
SK이노베이션이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첫 결실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5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에 건설한 배터리 셀 공장 ‘BEST(北电爱思 特(江苏)科技有限公司)’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EST는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성장 사업인 배터리 사업에서 중국 내 탑 클래스 플레이어들과 합작으로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첫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동안 추진해 온 딥체인지 전략의 유의미한 성과라는 평가다. BEST 공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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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역사회공헌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아
현대제철 4개 사업장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당진·인천·포항·순천 4개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하는 제도로 사회공헌조직 및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성과 등을 엄격히 심사한다.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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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불에 타지 않는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출시
KCC(대표 정몽익)가 불연 성능을 갖춰 화재 시 바닥 도장 면을 통해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기능성 바닥용 페인트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은 불연 성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한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제품이다.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마감된 바닥 면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에폭시 페인트에 불연성이 추가된 것이다. 주로 사무실, 실험실, 공장 등 난연성이 요구되는 건물 바닥에 적용 가능하다. 유니폭시 난연 라이닝으로 바닥을 도장하면 화재 발생 시 불이 바닥 면으로 옮겨 붙어도 잘 연소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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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세계 최초 선박연료 브랜드 ‘HYUNDAI STAR’ 출시
현대오일뱅크가 세계 최초 친환경 선박연료 브랜드 'HYUNDAI STAR'(가칭)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IMO 2020으로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초저유황 선박연료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STAR’(Supercritical Solvent extracted Treated Atmospheric Residue)는 단순정제설비에서 생산되는 잔사유에 초임계 용매를 사용하는 신기술을 적용, 아스팔텐과 같은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한 제품을 뜻한다. 특히 아스팔텐은 연료의 엉김 현상을 야기, 선박의 엔진고장을 일으키는 주 요인이다. 기체와 액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춘 초임계 용매는 아스팔텐과 같은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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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선박기계, 세계 최대 골리앗 크레인 제작 성공
㈜상상인(대표 유준원) 계열사인 상상인선박기계는 싱가포르 셈코프마린으로부터 수주한 골리앗 크레인의 제작과 납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상상인선박기계는 지난 2018년 1월 셈코프마린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1만5000톤 골리앗 크레인 2기를 1억불에 수주했으며, 최근 3개월간 현지 연동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상상인선박기계가 납품한 골리앗 크레인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된 것으로 높이 127m, 너비 181m의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력뿐 아니라 자금력이 뒷받침된 결과로서 상상인선박기계의 뛰어난 기술력과 모 회사인 상상인의 재무적인 지원으로 이루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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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부상소방관 30명에 치료비 전달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4일 영등포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S-OIL의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0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S-OIL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0명이 넘는 부상소방관에게 총 6억원을 지원했다. S-OIL 선진영 관리지원본부장은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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