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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당선소감] 이은영 - 수필 '마중물'

2020-01-16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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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글로리서울안과가 후원한 '2020 제1회 글로리 시니어 신춘문예 시상식'이 15일 오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화이트헤론홀에서 열렸다. 수필 부문 당선자인 이은영 (우측)이 시상자인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정병휘 기자] 문)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글을 쓸 때면 행복하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또 다른 허전함이 밀려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면서 언어들을 가슴에 차곡차곡 채워봅니다

삶이 힘겨울 때 저에게 글은 마중물 같은 존재입니다.

지친 나의 에너지를 한 줄기 마중물이 되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안온한 숨결이었습니다

황량한 바람을 등지고 한 자 한 자 써 내려갔던 시간들이

아슴아슴 떠오릅니다

심장 깊숙이 갈마드는 시린 겨울바람의 갈래에서

한 줌의 햇살이 눈부시게 비치는 느낌으로 당선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린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셔서 행복합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과 경제신문 여러 선생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그동안 잔잔한 격려를 해 준 가족에게 글 쓰느라 소홀했던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저만의 독특한 빛깔로 열심히 걸어가겠습니다.

문) 글을 쓰게 된 동기와 시기는?

아무런 이유 없이 무조건 글이 좋았습니다

일기를 오랫동안 써 왔고, 아버지의 책 읽으시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늘 책을 읽기만 하다가 나의 생각이 담긴 글을 써보자는 마음으로

가슴 한 자락에 쟁여 놓은 추억과 기억을 글로서 끄집어 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삶의 고뇌와 고단함을 잘 헤쳐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깊숙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아를 환하게 펼쳐내는 희망과 용기를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문) 향후 활동계획은?

부문을 나누지 않고 모든 글을 쓰려고 합니다.

글을 쓸 일이 주어지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겠지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많이 쓰고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문) 가족과 지인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믿어주고 묵묵히 격려해주며 지켜 봐주신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병휘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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