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경제신문

검색

재계·일반

[종합] "벽 넘자"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 불구 현장경영 '가속페달'

2020-03-25 10:58:55

cente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혁신을 통해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사진 출처 = 삼성전자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차세대 기술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혁신을 통해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배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3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등을 방문해 이달 총 3차례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화성사업장 반도체 연구소와 브라질 마나우스, 2월에 EUV(Extreme Ultra Violet·극자외선)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 방문까지 총 6차례다.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과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분야의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EUV 기술 연구에 큰 관심을 갖고 챙겨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업계 최초로 D램에도 EUV 공정을 적용해 양산 체제를 갖췄다는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EUV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1세대(1x) 10나노급(1나노 : 10억분의 1미터)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공급하여 글로벌 고객의 평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계 최초로 차세대 D램 제품부터 'EUV 공정'을 전면 적용해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할 채비를 갖추고 D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D램 양산에 적용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솔루션을 한발 앞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혁신적인 메모리 기술로 차세대 제품을 선행 개발해 글로벌 IT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리스트바로가기

오늘의 주요기사

글로벌뉴스

글로벌포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