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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물류 시대가 왔다…"중국 징둥, 국제 블록체인운송연맹 가입"

기사입력 : 2018-02-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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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레이펑왕 화면 캡처
[글로벌경제신문 이지영기자]
중국 2대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 산하 징둥물류(JD Logistics)가 지난달 31일 블록체인운송연맹(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 이하 ‘BiTA’)에 정식 가입했다.

중국 레이펑왕(雷鋒網)의 보도에 따르면 BiTA는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으로 화물운송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8월 설립됐다.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드는 것이 BiTA의 주요 사업이다. BiTA는 올해 거래부터 자료전송·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기준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펑왕에 따르면 징둥물류는 중국 물류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BiTA 회원이 됐다. 최근 가입을 선언한 페덱스(FedEX)와 UPS 외에 펜스케로지스틱스(Penske Logistics), C.H.로빈슨(C.H.Robinson), SAP 등 200여 개의 글로벌 물류업체 및 기술사가 이미 BiTA 회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페덱스가 이미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페덱스의 데일 크리스티(Dale Chrystie) 부사장은 “매일 시스템에 수백만 개의 기록이 생성되는데, 블록체인 기술은 운송업을 바꿀 안전한 관리 체인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매우 안전한 방식으로 모든 데이터 교류 과정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징둥은 블록체인을 통해 상품 출고부터 소비자 전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체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1월 탄생한 징둥Y사업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스마트 공급체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작년 7월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에 들어갔다.

징둥은 현재 블록체인을 통한 짝퉁 방지용 추적 플랫폼을 징둥 내 모든 업체들에 무료개방하고 있다. 징둥 입점 브랜드 100여 곳의 베스트셀링 제품 300여 개에 대한 모조품 방지 추적데이터가 이미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물류는 또 중국의 출입국 검사·검역 협회 등 권위기관 및 월마트 등 세계 20대 브랜드와 함께 크로스보더 추적 연맹을 설립했다. 이로써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기초로 출고·운수·보관·통관·배송 등의 서비스를 연결하여 크로스보더 물류 영역의 전과정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는 IBM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칭화대학교가 기술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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