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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사진예술작품의 결합, 100만 달러 장미로 피어나다

기사입력 : 2018-02-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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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글로벌경제신문 이관형 기자]

디지털로만 존재하는 사진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사진 작품 한점이 100만 달러에 공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는 기프토(GIFTO : GTO)와 협업해 이더리움과 결합된 자신의 장미 사진 작품을 100만 달러에 매각·기부하는 '포에버 로즈(Forever Ros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5일 아시아이노베이션스는 밝혔다.

포에버 로즈는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와 기프토 팀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히 촬영된 장미사진을 이더리움 ERC721 토큰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ERC721 토큰은 최근 크립토키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으로 ERC721와 결합됐다는 것은 이 작품이 대체 불가능하며 가치를 분할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기프토와 케빈 아보쉬는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작품 구매자를 오는 14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매각 수익금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무료 코딩 교육 민간 단체인 코더도조 재단 (CoderDojo Foundation)에 기부될 예정이다.

케빈 아보쉬는 "’사랑’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이야기할 때 상징의 역할은 중요하며 장미도 그런 역할과 의미를 갖는다"며 "포에버 로즈를 통해 물리적인 것을 넘어 작품 소장자에게 더 깊은 교감을 전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각 예술작품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포에버 로즈는 단순히 상징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사랑을 증명한다"며 "이더리움 토큰으로서 포에버 로즈를 만든 이유 중의 하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추상적이지만 흥미로운 기술이 갖는 가능성을 직접 체험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프토의 창립자이자 CEO인 앤디 티앤(Andy Tian)은 "2018년은 블록체인이 주류 시장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포에버 로즈'는 블록체인의 긍정적 영향력을 잘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장미를 선물하듯이 선물을 하는 행위는 사람의 일상적인 행위이다"며 "가상 공간에서 가상의 선물을 하는 행위 역시 향후 보편적이고 평범한 행위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형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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