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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룸버그, 평창동계올림픽 ‘경제 효과’ 주목…한국 수혜

기사입력 : 2018-0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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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 류아연 워싱턴 주재기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는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관광, 의류제조, 통신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오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는 92개국 2,925명의 선수들이 출전,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으로 한반도 정치적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평화적 분위기로 올림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평창올림픽에 직접 연결된 기업의 주식은 지난해 78% 상승해 투자자들이 올림픽테마를 주목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는 먼저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관광업계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 여행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한국정부가 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과 3월까지 280만명의 해외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평창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건설된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주가가 22% 상승했으며, 올해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개최로 인해, 의류 및 신발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국의 의류업체도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11월 겨울옷 생산으로 주가가 20% 상승했으며, 지난달에는 12% 뛴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옷 및 선수 유니폼을 생산하고 있는 휠라코리아의 경우도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22%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정부가 ‘5G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SK, KT, LG U+ 등 통신서비스 기업들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제일기획 등 광고기업들도 올림픽후원으로 1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기업들도 광고 수수료를 통해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는 “남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도 이번 올림픽으로 인해 특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16년 이후 폐쇄된 개성공단의 공장 운영업체인 재영솔루텍은 한국과 북한의 핫라인 재개통 후 주가가 5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류아연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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