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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SP 착수보고 부실 논란…제보자 "구체성 결여" vs SDS "일정대로"

기사입력 : 2018-02-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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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관형 기자]
지난해 ‘서울시 블록체인 정보화전략계획(ISP) 착수보고’에서 사업자인 삼성SDS(대표 홍원표)의 보고 내용이 부실했다는 주장이 최근 CCTV뉴스에 의해 단독보도됐다.

‘서울시 블록체인 ISP 사업’은 시정업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가능한 모델을 구상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중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11월 공개 입찰에 최종 낙찰된 삼성SDS는 서울시와 맺은 계약에 따라 5개월 동안 환경 분석·미래모델 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사업 수주를 받은 지 1개월만에 에 있었던 착수 보고에 대한 평가가 낙제점에 가까웠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이다.

CCTV뉴스에 따르면, 이 보고에서 삼성 SDS는 최초 서울시의 제안요청서에 제시됐던 선도사업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익명의 제보자는 초기단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삼성SDS는 착수 보고에서 컨설팅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고 구체적 방안 제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삼성 SDS가 ISP 사업에 선정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방향을 잡지 못했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가능한 새로운 모델 발굴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9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착수보고는 큰 방향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자리였고 구체적인 설계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며 "분석이 먼저 이뤄진 후에 구체적인 사항이 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을 예상해 분석이 충분히 이뤄진 후 착수보고를 할 수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삼성SDS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해서 준비 후 일정대로 착수 보고를 한 것"이라며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착수보고를 바라보는 시선이 서로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착수보고에서는 업무가 명확히 정의되고 목적과 방향·범위까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당시 담당PM이 보고 장소에서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중간보고와 완료보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형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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