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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평창 올림픽 계기 광폭 외교 행보 돌입

기사입력 : 2018-0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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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구테헤스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최중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전후해 본격적인 다자회견 행보를 시작했다.

청와대는 9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의 오찬 회담을 시작으로 전날에 이어 숨쉴틈 없는 릴레이 외교 행보를 밟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는 한·일 정상회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는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주재하는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과 개회식은 평창올림픽 외교의 '꽃'이라 불린다. 참석 정상을 위한 사전 리셉션과 개회식은 간접적인 다자외교 무대라 불린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폴란드 정상회담, 한·스위스 정상회담, 한·독일 정상회담 등 3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했으며 그에 앞서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6일), 한·캐나다 정상회담(7일) 등 각각의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대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는 북한과 미국을 자연스럽게 중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자회담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펜스 부통령과의 만찬에서 "평창올림픽은 제가 취임한 이후에 처음 주최하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이기도 하다"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통령을 포함한 미·일·중 고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최중일 기자 c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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