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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미래기술 블록체인 허브 추진…2년간 4,543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8-02-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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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 류아연 워싱턴 주재기자]


유럽연합이 블록체인 전망과 활용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2020년까지 4,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최근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가 주관하는 ‘유럽연합 블록체인 전망 및 포럼’을 열고 실질적인 미래산업 지원책을 내놓았다.

야콥 폰 바이자커(Jakob von Weizsäcker) 유럽의회 의원이 의장으로 나선 이번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발전 부문을 점검하고, 유럽의 블록체인 활용과 참여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분산돼 있는 정보블록을 저장하는 기술로, 온라인 경제 거래에 있어 수준 높은 추적성 및 보안을 제공하는 미래기술"로 평가했다.

특히 위원회는 블록체인이 향후 의료·보험·금융·에너지·물류·지적재산권·정부서비스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고,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안드루스 안시프(Andrus Ansip) 유럽의회 수석 부의장은 “금융거래에 있어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경제 거래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시프 부의장은 “유럽이 우수한 인재와 신생기업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그는 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신뢰를 확보하고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위원회는 유럽업계 및 시민들에게 블록체인 활용 기회와 혜택을 장려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많은 유럽국가들이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기존의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전문지식을 통합하고, 블록체인으로 구현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해,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유럽의 혁신 기업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은행, 보험, 증권거래소 등 전통적인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2013년부터 유럽연합의 연구프로그램 ‘FP7’와 ‘호라이즌 2020’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최대 3억4,000만 유로(한화 4,543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아연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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