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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무역협상, 첫 만남…물품무역협정 중심으로 진행

2019-04-16 1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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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각) 열린 물품무역협정(TAG) 협의 / 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글로벌경제신문 김소라 기자] 미국과 일본의 새 무역협정을 도출하기 위한 양국 간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15일 오후(한국 시각 16일 오전) 각료급에 의한 무역 협상 첫날 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정상은 협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9월 공동성명에 따라서 협상을 진행할 것을 재확인했다”라면서 우선 물품 무역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환율 조항에 대해서는 “재무상 간에 의논할 것”이라면서 이 협상과는 별개라는 인식을 보이기도 했다.

무역 협상은 16일까지 지속하며 지난해 9월미일 정상회담에서 물품무역협정(TAG) 교섭을 통해 합의한 이래 첫 회합으로 모테기 씨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의했다.

협의는 약 3시간에 걸쳐 대부분은 통역을 거쳐 단둘이서 협의를 진행했으며 모테기씨는 “좋은 분위기에서 매우 좋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동성명에서는 자동차와 농업 등의 물품 무역과 조기에 결론을 낼 수 있는 일부 서비스 분야를 최초 교섭 범위로 삼으며 모테기 씨는 라이트하이저 씨와 “교섭 진행 방법에 대해서는 같은 의견을 밝혔다”라면서 서비스 분야 교섭에 대해서는 “오늘은 일단 서비스 부문을 제외하고 물품 교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모테기 씨는 기자회견에서 환율 조항에 대해 “2017년 2월 미일 합의를 통해 재무상 간에 협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라면서 물품무역협정 협상에서 논의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구상을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Steven Terner Mnuchin)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3일 무역 협상에 앞서 “환율도 의제 중 하나이며 협정에는 환율조작 금지 조항을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테기 씨는 “므누신 씨와는 협의한 바 없으며 라이트하이저 씨가 나의 카운터파트”라고 강조, 단 환율 조항이 15일 협상의 의제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내용은 내일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측이 일본산 자동차 수입 상한선 설정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본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모테기 씨는 미국이 이를 요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26~27일 예정된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과 오는 5월과 6월 잇따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거치면서 협상 내용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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