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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 기업, 대기업 임금 33% 수준...임금 격차 더 벌어져

2019-04-22 1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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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최근 5년간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일본은 임금 격차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22일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한국과 일본의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비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500인 이상 대기업 대비 평균임금은 기업 규모가 작아질수록 낮았다. 100∼499인 기업은 대기업 임금의 70.0% 수준이었다. 10∼99인 기업은 57.2%, 5∼9인 기업은 48.3%로 나타났다. 1~4인 기업의 경우 대기업 임금의 32.6%에 불과했다.

특히 10인 미만 영세 중소기업의 평균임금은 1인당 GDP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임금은 동일 규모 일본기업의 76.9∼96.9%였다.

500인 이상 대기업의 평균임금은 1인당 GDP 대비 90.8%나 높았다. 같은 규모의 일본기업에 비해 54.8% 많은 임금을 받았다.

또한 일본의 임금 격차는 완화되고 있지만 한국의 임금 격차는 최근 5년간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대기업과 비교한 임금 비중은 최근 5년새 1∼4인 기업에서 1.1%p 줄었고, 5∼9인 기업에서 2.4%p 줄었다. 10인 이상도 5년 전에 비해 대기업보다 2.6% 임금이 줄었다.

반면 일본은 1~9인 기업부터 100∼499인 기업까지 최소 2%~ 6.1%p 임금격차가 완화됐다.

노민선 연구원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주로 상위 대기업의 높은 임금 수준에 기인한다"며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인력정책을 생산성 향상과 연계해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형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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