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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수중수색 시도… 실패할 경우 오는 6일 인양

2019-06-03 0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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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한 이후 사고 현장 수색에 나선 우리나라 신속대응팀은 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한 이후 사고 현장 수색에 나선 우리나라 신속대응팀은 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측 신속구조대 현장지휘관으로 작전을 총괄하는 송순근 육군대령은 지난 2일 오전 사고 발생 지점 인근 머르기트 섬에 마련된 현장CP 브리핑에서 "인양 과정에서 선박 파손이나 유해 손상·유실 위험이 있어 (헝가리 당국에) 인양보다는 잠수부 투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헝가리 측은 강의 빠른 유속과 혼탁한 시야 때문에 잠수부의 안전을 우려, 선체 인양을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의 승인 없이는 구조·수색 목적의 잠수요원 투입이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수중 수색이 어려울 경우 이르면 6일부터 선체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오전 기준 유속 4.3㎞/h, 수심은 7.6m다. 송 대령은 전날보다 점차 여건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헝가리 당국의 승인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신속구조대는 이날 잠수부 투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는 중이다.

부다페스트 도심을 관통하는 다뉴브강에서는 지난달 29일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다른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부딪혀 침몰, 한국인 7명이 숨졌고 7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한국인 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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