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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SK하이닉스 등 불러 美 압박 협조말라 경고"

2019-06-09 1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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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삼성,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술기업을 소환해 미국의 대중 제재에 협조할 경우 비참한 결과(dire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기자] 중국이 삼성,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술기업을 소환해 미국의 대중 제재에 협조할 경우 비참한 결과(dire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4~5일 주요 IT 기업들을 불러 미국 트럼프 정부의 중국 제재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면담은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주도하고, 상무부와 산업정보기술부에서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중국 정부가 3개 부처가 동시에 움직인 것은 최고 지도부로부터의 승인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또 미중 무역갈등 격화로 중국에 투자했던 국외 기업들이 장기적인 위험 회피를 위해 생산거점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표준적인 다각화 차원을 넘어서는 움직임은 처벌(punishment)"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명시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에 반(反)화웨이 연대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보복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한국이 양국간 갈등의 불똥을 맞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외국 기업·단체·개인이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6일에도 신뢰할 수없는 기업 명단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면서 중국법을 지키는 기업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종열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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