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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시, 파월 Fed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혼조세 마감

2019-07-10 06:28:59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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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뉴시스


뉴욕증시가 오는 10~1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져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65포인트(0.08%) 내린 2만 6,783.49에 장을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3.68포인트(0.12%) 오른 2,979.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43.35포인트(0.54%) 뛴 8,141.73에 거래를 마쳤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빼고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3%) 상승한 57.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일정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차례로 증언할 예정이다. 오는 30∼3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시장은 이달말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해왔다. 금리가 한번에 0.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지난 5일 발표된 고용지표를 통해 예상 밖의 고용호조가 확인되면서 금리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말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97.2%에 이르고, 한꺼번에 50bp를 내릴 것이란 기대는 2.8%에 불과하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NEC(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의 '캐피털 익스체인지' 행사에서 "지난해말 금리인상은 불필요했다"며 금리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선 그는 분명히 안전하다(safe)"고 말했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이 '현재로선'이란 단서를 붙였다는 점에서 연준이 계속 금리인하를 거부할 경우 '해임 카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표단은 전화 통화를 하며 무역협상을 본격 재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측 류허 부총리와 중샨 상무부장이 전화 협상을 가졌다.

CNBC는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미중 양측이 무역갈등 해결을 위한 협상 재개 차원에서 오늘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양측은 적절한 방법으로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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