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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들에 달러화 하락 방법 찾으라고 주문

2019-07-11 07:27:22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참모진에게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법을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고 미 매체들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연준 이사 후보로 지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주디 셸턴과 인터뷰하면서 달러화 가치에 대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월러 후보는 연준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달러화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문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달러 약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어떤 개입에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트위터에서 "중국과 유럽은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환율조작 게임을 하고 있고 그들의 통화 시스템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우리도 응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손하게 앉아서 다른 국가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멍청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미국의 소비자들은 외국 물품을 구입할 때 이점을 얻지만 미국 수출기업들은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피해를 볼 수 있다.

무역적자 해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중국에 이어 최근에는 멕시코, 유럽연합(EU)으로 무역분쟁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리서치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 개입은 연준의 도움이 없인 성공할 수 없다"며 "환율 개입은 다른 나라들의 보복 대응을 불러와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에 비춰볼 때 지금의 달러화가 뚜렷하게 고평가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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