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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비판의 목소리 나와

2019-08-02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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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의에 참석중인 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사진제공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아시아 국가들 간의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이례적으로 제3국들의 비판성 발언이 나왔다.

2일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바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아세안 국가가 한 곳도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먼저 지적했다.

그는 '화이트리스트를 줄이는 게 아니라 늘려나가야 한다. 신뢰 증진을 통해 상호 의존도를 높이는 게 공동번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분히 일본의 조치가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국제회의에서 특정 국가를 상대로 이처럼 직접적인 비판이 제기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그러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도 가세했다.

그는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발언에 좋은 영감을 받았다'며 '아세안+3가 원 패밀리(하나의 가족)가 돼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 유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등 13개국 외교장관이 모여 관련국의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정세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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