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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26일 만에 임단협 교섭 재개

2019-08-13 1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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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있는 현대차 노사. 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지난달 19일 교섭이 결렬된 후 26일 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섭 재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섭은 오는 14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을 집중교섭기간으로 정했다.

노조는 26일 만에 열리는 17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섭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 오는 19일부터 모든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또한 20일 쟁대위 회의를 다시 열어 파업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회사가 노조의 핵심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일괄제시 한다면 조속히 타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30일 현대차 노사는 상견례를 시작했으며 이후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달 19일 회사가 노조의 일괄제시 요구를 거부하자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재적대비 70.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데 이어 이달 1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526원(5.8%·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당기순이익의 30% 지급, 상여금 통상임금에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고자 원직 복직과 고소 고발 및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이사회에 노조 추천 노동이사 1명 선임, 조합원의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개시 전년도 말일로 변경하는 단체협약 조항, 출퇴근 중 사고 발생시 업무상 재해와 동일하게 처리한다는 조항도 요구안에 담았다.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 근절, 최초 계약한 납품단가 보장, 최저임금 미달 사업장 납품 중단 등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안도 포함됐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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