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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 은퇴… 후계자 '장융' 지목

2019-09-10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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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전자 상거래 산업에 큰 획을 그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10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날은 그의 55세 생일이자 알리바바그룹 창립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 사진 출처 = 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전세계 전자 상거래 산업에 큰 획을 그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10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날은 그의 55세 생일이자 알리바바그룹 창립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이날 항저우에서 알리바바 창업 20주년 축하 행사와 함께 마윈 회장의 생일 및 퇴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를 떠나 교육 자선 사업 분야에서 인생 2막 도전에 나서기로 하고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1964년 중국 항저우에서 태어나 항저우 사범대에서 영어 강사를 하다 1995년 미국 출장에서 인터넷을 처음 접한 뒤 중국 최초로 ‘차이나 옐로 페이지’란 인터넷 기업을 창업했다.

2000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자로 참여하며 자본금을 확보한 그는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를 설립해 중국에 전자상거래 시장을 열었다. 이후 전자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출시하며 알리바바를 전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알리바바의 임직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10만 1958명에 달하고, 매출액은 3453억 위안(57조 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마 회장과 가족들의 재산도 390억 달러, 우리 돈 47조 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고객, 임직원,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알리바바 설립 20주년을 맞아 자신의 55번째 생일인 이날 퇴임할 것이라고 예고한 마 회장은 후계자로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를 지목했다.

장 CEO는 2007년 알리바바그룹에 들어와 소매사이트 ‘T몰’을 크게 성장시켰으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알리바바의 ‘광군제’를 지금과 같은 대대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게 한 인물이다.

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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