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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안심전환대출 심사대상 67% 심사완료 또는 진행중

1%대 초저금리 대출로 서민 이자 경감에 한몫

2019-11-28 0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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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휘 기자] #서울 은평구에 사는 워킹맘 김모씨(42세)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남매를 둔 평범한 직장인이다. 남편의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건 몇 해 전. 턱없이 높은 서울의 집값에 놀라며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 겨우 장만한 게 지금 거주하는 빌라였다.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해 은행을 찾았지만 1금융권의 문턱은 높기만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이자는 높지만 필요한 금액을 대출해 주는 제2금융권을 통해 대출을 받아 지금의 집을 장만했다.

“당시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어요. 이자 부담이 크긴 했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1금융권에 비해 높은 제2금융권의 이자는 현실적인 부담으로 다가왔다. 많지 않은 월급은 이리저리 쪼개고 나면 남는게 없었다. 김씨는 “이자내고 생활비에 아이들 교육비 지출하고 나면 통장에는 정말 몇푼 안남았습니다. 허탈했죠.”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 11월 11일 주금공과 은행권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최초 심사대상자(주택가격 2억1천만원 이하)로 삼은 27만여건 중 4만 8천건의 대환심사가 완료되어 기존 금융권의 높은 금리에서 벗어나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27만여건 중 주금공의 심사대상은 약 23만 7천건으로 전체 신청건의 87.8%에 달한다. 대환심사완료 3만 8천건, 중도포기·대출 상세정보 미입력으로 인한 취소 5만 6천건 등 심사처리가 완료된 건은 약 9만 4천건으로 주금공 심사 대상의 39.5%다.

현재 감정평가 등 심사가 진행 중인 건은 약 6만 5천건(27.4%)으로 주금공 심사대상 중 약 66,9%의 심사가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차 심사 대상 27만건 중 88%에 달하는 24만건이 주택금융공사에 몰리면서 벌어지고 있는 심사 지연 문제는 곧 풀릴것으로 전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대출심사를 기다리는 국민에게 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요 시중 은행에 협조를 당부한바 있고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금공 심사지원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저희같이 대출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상담할 수 있는게 콜센터에요.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 신청할 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어요” 워킹맘 김씨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그때마다 콜센터 상담사분들이 꼼꼼히 자격 요건도 설명해 주고, 홈페이지로 대출 신청할 때도 거의 한시간 가량 통화 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진행해 주셔서 문제없이 신청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쯤 대출 실행이 될까 조바심날 때 마다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어요. 그때 마다 최대한 안내해 주려고 했던 상담원께 이제야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워킹맘 김씨처럼 현재 전국 약15만 9천건 이상의 대상자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1%대의 고정금리로 이자 경감 혜택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이다.

정병휘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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