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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4년 만에 주민등록증 교체 발급…"보안 강화"

2019-12-02 12: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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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변경사항.(행정안정부 제공). 사진=뉴시스
[글로벌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행정안전부는 2일 내구성과 보안 요소가 대폭 강화된 주민등록증 변경 발급 계획을 발표했다.

주민등록증은 2006년 11월 위·변조 방지를 위한 형광인쇄기술이 추가된 지 14년 만에 변경되는 것이다. 형광인쇄기술 만으로는 갈수록 진화하는 위·변조 기술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 보다 정교해질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행안부는 내구성과 보안 요소가 대폭 강회된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새 주민등록증은 기존 PVC(폴리염화비닐)보다 내구성이 좋고 훼손에 강한 PC(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바뀐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지문(指紋), 발행일, 주민등록기관 등의 글자는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레이저로 인쇄했다. 특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양각으로 볼록한 '돋음문자'로 새겨넣도록 했다.

주민등록증 왼쪽 상단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태극문양'을 추가하고,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 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레이저 이미지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증 뒷면의 지문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 기술인 실리콘 복제를 넣어 부정 사용이 어렵도록 했다.

새 주민등록증은 신규와 재발급 시 적용되며, 기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새로 발급받더라도 수수료는 현행과 동일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의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도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보안 요소만 새롭게 추가했기에 기존 발급 주민등록증도 계속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미혜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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