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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자동차보험료 인상 움직임…3% 넘게 오를까

2019-12-06 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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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고당 손해액 추이 (자료=보험연구원 제공)
[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최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가운데 내년 초 보험료가 3%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폭 결정을 위해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책정을 의뢰했다.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3%, DB손보가 92.5%, 현대해상이 92.2%, MG손보가 158.8% 등으로 집계됐다.

통상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은 77~80% 수준이지만 현재 손보사의 손해율은 평균 90%를 넘어선 것이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올해초 정비수가 인상과 가동연한에 맞춰 두 차례에 걸쳐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실제 반영해야 하는 손해율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초에 보험료가 5%에서 최대 10%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형보험사 한 관계자는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과 노동자 가동연한 상향,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이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며 "손해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보험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연구원도 손해율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차보험 영업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올해 3월까지 누적 손해율이 79.1%로 이같은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자동차보험 영업수지 적자 규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손해율 급등은 물적담보의 1사고당 손해액 증가와 보험료 인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해율 안정화를 위해서는 부품비 인상 등의 일부 통제 방안 마련과 보험료 조정이 적시에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슬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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