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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대사 "北도발, 안보리 결의 위반…담대한 결정해야"

2019-12-12 07:58:19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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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에7일 참석했다"고 12월 8일 보도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등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유엔 라이브 방송 및 유엔 미국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크래프트 대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20번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사거리와 상관없이 지역적 안보와 안정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 소집과 관련해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는 한반도의 상황 때문”이라며 “문제를 종합적인 태도로 다뤄야 한다.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은 한반도의 모든 국민들에게 영속적인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해 북한과 지속적인 협상을 하며 관계를 맺으려 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했듯,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은 수십년의 악감정을 신뢰로 대체하고, 진실되고 영속적인 평화를 향해 일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며,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쟁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발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할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당사자들의 우려를 다루는 균형 있는 합의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홀로 이를 할 수가 없다. 북한은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어렵지만 담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재개 및 강화에 대해 “이런 행동은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찾을 기회의 문을 닫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이 연말 시한을 내세우면서 밝힌 '새로운 길'에 대해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우주선(위성)을 발사하거나, 미국을 핵무기로 공격하기 위해 설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과 안보리는 데드라인이 아니라 목표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통해 이 목표의 윤곽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일과 핵실험은 북한에게 더 큰 안보를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이는 북한에 더 큰 안정을 가져다주지 않으며, 북한이 추구하는 경제적 기회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변곡점에 이르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적개심과 위협을 거부하고, 그 대신 우리 모두와 맞물리는 담대한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이날 회의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진실되고 영속적인 평화라는 단합된 비전을 선언함에 있어 안보리가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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