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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HDC컨소시엄, 아시아나항공 매각협상 급물살... 손배한도 320억 합의한 듯

2019-12-13 0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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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글로벌경제 이승원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측인 금호산업과 인수협상대상자 HDC컨소시엄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사실상 합의했다. 양측은 연내 매각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측은 12일 협상 과정의 주요 쟁점이던 손해배상 한도를 구주 가격의 10%인 약 320억원에 합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HDC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태 관련 대규모 과징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구주 가격의 15% 이상(약 480억원)을 특별 손해배상 한도로 정해 금호산업이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금호산업은 구주 가격의 5%인 약 160억원 까지만 부담하겠다고 뚯을 밝혔다. 이처럼 양측의 이견이 팽팽한 가운데 배타적 합의 기간 마지막 날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내식 회사에 부당하게 계열사를 지원하라고 요구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쳤다. 공정위는 박 전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잠정 결론지었다. 아시아나항공도 공정위에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쟁점 현안이던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의 가격은 양측이 HDC컨소시엄의 주장대로 3200억원대로 합의했다. 금호산업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4000억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승원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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