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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영서 연말까지 2400여가구 공급··· 2010년 이후 최저

2020-05-22 08: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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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석경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글로벌경제 최형호 기자] 연말까지 강원지역 분양시장에서는 영동과 영서지방의 분양물량이 최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오랜 기간 내 집 마련에 목마른 수요자들은 다시 한 번 알짜 단지를 골라 나서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연말까지 강원지역의 분양 예정물량은 총 4곳, 2423가구다. 이는 지난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2010년(5월~12월까지)의 분양물량(2483가구) 이후 최저치다.

영동과 영서지방으로 나뉘었을 때는 △영동지방 1곳 568가구 △영서지방 3곳 1,8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시기별로는 △5월 1곳 1,215가구 △6월 1곳 568가구 △8월 1곳 287가구 △10월 1곳 353가구 등이다.

영동과 영서지방은 정주여건, 개발호재 등에 따라 매매, 전세가에서 영동이 높고, 영서는 낮은 '동고서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굵직한 개발호재 중 하나인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을 기점으로 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동서고속화철도(예정)도 강릉, 속초를 기점으로 삼는 등 강원도내에서도 영동지방이 강원도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상황이다.

시세 또한 엇갈린다. 21일 이들 지역의 평균 매매가를 살펴봤을 때 영동지방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466.5만원이며, 영서지방은 영동지역 대비 2.45% 높은 478.2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는 영동지방이 3.3㎡당 330.1만원이지만, 영서지방은 이보다 10.77% 낮은 298만원을 기록했다.

때문에 올해 강원도내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와 서울, 수도권 부동산 투자자들의 경우 이러한 영서지역보다는 영동지역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영동지방에는 민간분양이 영서지방에는 임대와 재개발이 주를 이룰 정도로 공급 측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면서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 역시 영동지방에 치우쳐 있어 올 연말까지 영동지방은 실거주와 투자측면의 동시 만족을, 영서지방은 주거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영동지방 분양단지를 보면 롯데건설은 내달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짓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속초시에 공급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서지방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짓는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91~125㎡, 1215가구 규모다.

혜림건설은 10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543번지 일원의 단구동14통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단구동14통재개발 모아엘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9~84㎡, 총 353가구 중 323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최형호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rhyma@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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