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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분석] '주가 조정, 대비해야'...미중 갈등, 11월 미 대선때까지 간다!

코로나 재확산되는 '2차 파동' 가능성도 매우 높아

2020-05-22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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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redictIT, Real Clear Politics, KB증권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주말을 앞두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22일 개막한 중국 전인대를 계기로 미중 갈등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코스피는 1.41%, 일본 니케이지수는 0.8% 하락했지만 미중 갈등의 직접적인 피해국가인 상하이지수는 1.89%, 홍콩 항셍지수는 무려 5.6%나 급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주가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트럼프 참패'( 65% vs 35% ) 예측

코스피는 코로나 사태가 엄습하던 지난 3월 최저점 1439포인트에서 2000포인트를 눈앞에 둔 어제 기준(1998포인트)으로 40%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 피해가 본격화되는 2분기 중에 주가가 먼저 선반영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주가는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클 경우 조정을 받아 왔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선, 미중간 갈등이 적어도 11월 미국 대선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럼프가 11월 3일 대선에서 ‘35 대 65’로 참패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미국내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밀리고 있고 베팅사이트들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조금 높은 상황이다.

재선이 '1순위' 목표인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위주로 '중국 때리기'에 연일 올리고 있는 것도 재선 전략으로 중국을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때리기'의 핵심은 '경제블록'이다. 일본을 비롯해 한국 대만 등 중국 주변국들을 우군으로 삼아 중국을 포위하는 전략이다.

키스 크라크 국무부 차관은 지난 21일 화웨이의 5G장비를 신뢰할 수 없다며, 탈중국을 목표로 하는 ‘EPN (Economic Prosperity Network)’에 한국도 동참할 것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미 상원은 20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게 하는 '외국기업보유책임법'(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미국에 상장된 외국 기업은 자국 정부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3년 연속 미회계감독위원회(PCAOB) 감사를 받지 않을 경우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이에 해당되는 외국 기업 224곳 중 213곳이 중국계 기업이다.

이에 맞서 중국은 22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홍콩의 국가보안법 제정을 직접 추진하는 '초강수'를 발표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의 시위 활동과 시민사회를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미국 유럽, 코로나 재확산되는 2차 파동 가능성 매우 높아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가 오더라도 다시는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올 경우 "우리는 불을 끌 것이며, 나라를 닫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타다 남은 잔불이든 화염이든 우리는 그것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중보건 당국자들은 너무 빠른 봉쇄 완화 조치가 가을이나 겨울에 제2의 바이러스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잇따라 경고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도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을 우려했다.

연준 위원들은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추가 발병의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연말께 '2차 파도'가 현실화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실질 성장률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치솟고 내년도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은 다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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