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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업종 주가 너무 비싸"...미 헤지펀드 경고

삼성바이오 등 3개 상위업체 시총, 1000억달러(120조원) 넘어

2020-06-29 1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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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헤지펀드가 29일 한국의 바이오주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경고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 증시의 바이오 업종 주가가 너무 높다는 경고가 미국의 한 헤지펀드로부터 나왔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3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인 돌턴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이 급등한 바이오·제약주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업종 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84%나 주가가 올랐고 주가수익비율(PER)이 265배(24일 종가기준)에 달했다.

셀트리온도 74% 상승, PER이 134배에 이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헬스케어 지수는 올해 62%나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4.5% 떨어졌다.

임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헬스케어 영역 전체가 너무 비싸다"며 "세계 어느 다른 시장에서도 이 정도 수준의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3개 종목의 시총 합계만도 1000억달러(120조원)를 넘는다.

임 애널리스트는 공매도 금지 해제 등 예상외의 일이 발생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증시 변동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양극화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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