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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산업생산·투자 줄고 소비는 증가...제조업 가동률 11년만에 최저

2020-06-30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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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글로벌경제신문 김봉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투자가 줄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는 두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의 평균가동률(63.6%)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기계장비 등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5.6%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0.8%)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21.4%), 기계장비(-12.9%)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6.7%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반도체(27.1%)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35.0%), 전자부품(-24.0%) 등이 줄어 9.6%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6%p 하락한 63.6%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7%), 숙박·음식점(14.4%)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금융·보험(8.9%) 등에서 증가했으나, 운수·창고(-18.8%), 도소매(-4.5%) 등이 줄어 4.0% 감소했다.

소비는 소매판매가 승용차 등 내구재(7.6%), 의복 등 준내구재(10.9%),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4.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6.9%),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3.9%) 판매가 늘어 1.7%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면세점(-49.8%), 전문소매점(-6.0%), 백화점(-7.8%), 대형마트(-0.7%)는 줄었으나, 무점포소매(18.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3.9%), 슈퍼마켓 및 잡화점(8.1%), 편의점(0.1%)은 증가했다.

통계청 안형준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업태별로 보면 가구나 안경 같은 전문소매점 판매가 크게 늘어난 점 등이 다른 시기에 비해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재난지원금 효과를 부정하기 어려우나 앞으로 그 효과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투자는 설비투자가 선박 등 운송장비(-16.1%)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1.7%) 투자에서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5.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6%)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9%) 투자가 모두 늘어 3.6%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건설업 등 민간(-12.9%) 및 전기업 등 공공(-6.8%)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8.5%) 및 건축(-2.4%)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4.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3.1%)은 증가했으나, 건축(-8.7%) 공사 실적이 줄어 5.8%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등 토목(-6.0%)에서 감소했으나, 주택 등 건축(31.9%)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했다.

통계청은 "전체적으로 설비투자는 코로나19 영향이라기보다 일상적인 등락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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