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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1만5천여명 신규환자 발생...최고 기록

플로리다주, 확진자 수 미국 50개주 중 가장 많은 환자 발생

2020-07-13 1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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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에서 12일(현지시간) 1만5천여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해변.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새로운 코로나 확산지로 떠오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만5000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AFP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5만974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하루 신규 환자 최대기록인 11일의 7만1389명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6만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1만530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일일 신규 환자로는 미국 50개 주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종전 최다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1만1694명이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에서 지난 1주일간 나온 환자는 거의 7만명에 달하며 50개 주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암울한 징후라고 지적했다.

또 플로리다주의 양성 판정 비율은 19.60%까지 올라간 상태다. 5명을 검사하면 1명은 감염자로 나타난다는 의미다.

이처럼 환자 수가 치솟으면서 병원은 수용 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는 이날 일부 병원에서 일반 병상과 중환자실(ICU)이 포화 상태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대학의 내털리 딘 교수는 "플로리다의 기업체·상점이 많이 문을 연 상태에서 이런 (환자의) 급증이 늦춰질 거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30만2194명, 사망자 수를 13만5174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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