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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로나 팬데믹 언제 끝날 지 예측 불가능"...파우치소장

2020-08-01 0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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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NIAID소장은 31일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종식될 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NIAID)이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30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마스크 착용, 대규모 모임 자제 등을 사람들이 잘 지킨다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게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관되게 우리가 말해온 것, 내가 말해온 것을 실천해 그것(코로나19 발병)을 밑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이를 거기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31일 미 하원 코로나19 위기 관련 특별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출석해 왜 유럽은 코로나19를 대체로 억제한 반면 미국에서는 신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봉쇄 조치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유럽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 그들이 폐쇄 또는 봉쇄를 했을 때 약 95% 이상에 달할 정도로 진짜로 그것을 했다"며 "우리가 한 것을 보면 우리도 폐쇄를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생겼지만 나라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기능적으로 약 50%만 폐쇄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자마자 모든 미국인이 이를 접종할 수는 없겠지만 내년 중 백신을 원하는 미국인은 모두 이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곧장 모든 사람이 백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적정한 기간 내에 백신이 필요한 모든 미국인들이 2021년 이내에 그것을 얻도록 하는 것이 (보건 당국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중 유통되기 위해 올해 말쯤에는 준비가 될 것이란 데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백신이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기 전 미 식품의약국(FDA)이 모든 안전 예방조치를 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이는 미국 일각에서 백신 접종 거부운동이 이는 등 백신에 대한 불신이 높은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파우치 소장은 러시아와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접종에 나설 것이란 소식과 관련해 "시험을 하기 전에 백신을 유통할 준비가 됐다는 주장은 내 생각에 잘해봐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나는 지금까지 우리보다 앞선 백신이 있어 우리가 백신을 얻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 의존해야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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