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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정비사업 대연8구역 입찰 완료··· 'HDC현산·롯데건설 사업단 VS 포스코건설' 2파전

2020-09-16 1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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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8구역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사업단)
[글로벌경제 최형호 기자] 올해 부산지역 최대 정비사업인 대연8구역이 입찰을 마감하며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포스코건설은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입찰했고,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롯데건설은 사업단을 구성해 입찰해 '2파전'의 수주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 12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포스코건설은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현산과 롯데건설 사업단은 10일 입찰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선납했다. 오는 15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현산·롯데건설 사업단은 입찰 마감 5일 전에 가장 먼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으며, 포스코 건설은 마감일에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하면서 대연8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사업단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SMDP와 설계 협업을 통한 랜드마크 혁신설계를 강조한다.

부산 시민공원 촉진 3구역, 삼익비치를 잇는 '부산 랜드마크 3대장'의 마지막 거점으로 대연8구역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대연8구역의 수주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가 함께 참여 한다"며 "SMDP는 서울과 부산 등의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아파트 설계를 담당해 그 실력 인정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해외설계와 더불어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최고의 사업조건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단은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대물변제 100%, 추가 이주비 보장, 골든타임분양제(후분양을 포함한 최고 분양시점 적용)'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사업단은 부산 지역에 가장 많은 아파트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약 2조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강남·용산 등지 초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한남3구역, 신반포3차 등)도 수행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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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원트레체 조감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더샵 원트레체'라는 단지명으로 단독입찰을 제안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코건설은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 특화설계, 마감재 등 이 모든 제안을 평당 공사비 436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공사비로 맞췄다. 올해 부산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반여3-1구역, 수안1구역의 평당 공사비가 480만원 대였다.

대연8구역 조합원에게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000억원을 지원을 제안했다.

조합 사업비 또한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입주 시 또는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가 선택 가능한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000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업계 상위5개 건설사로 재진입했다.

최근 서울 강남권 신반포18차와 21차, 가락현대5차 등 강남권 시공권을 따낸 포스코건설은 부산에서도 엘시티 더샵(101층) 등을 통해 랜드마크 주택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과 함께 회사의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전무후무한 금융조건을 합리적인 공사비로 제안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rhyma@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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