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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MW코리아 2곳 압수수색 진행...결함 은폐 의혹

2020-09-16 18: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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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글로벌경제 김봉수 기자] 검찰이 BMW의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해 16일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중구의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의 서버보관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송치 후 11개월 만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이다. 당시 경찰은 BMW 본사와 BMW코리아 등 법인 2곳,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냈다.

BMW 차량에 들어가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한 혐의다.

지난 2018년 BMW의 차량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결함 은폐 의혹이 불거졌다.

BMW는 그해 7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해왔는데 최근에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리콜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독일 본사와 한국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또한 BMW코리아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도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1차 수사를 담당한 경찰은 BMW 독일 본사 하랄트 크뤼거 회장도 입건했지만 혐의점은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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