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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G→LTE로 회귀 56만명… 클라우드 게임 흥행할까

2020-10-16 1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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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K텔레콤
[글로벌경제신문 안종열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최근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LG유플러스는 엔디비아와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KT는 자체 플랫폼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서비스 제공 업체가 이용자 접속이 가능토록 서버를 마련, 게임을 따로 다운로드 받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5G 같은 초고속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만 있다면 저사양 단말기로도 고품질 최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5G를 상용화된지 1년 6개월이 지나고 가입자는 800만명을 넘어섰는데, 데이터 전송 속도 같은 서비스 품질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나오고 있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 만큼 5G 기지국 구축에 속도를 내야할 판에 이통3사의 무선국 구축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는 실내 기지국이 아예 없는 곳도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이동통신 3사의 통신 무선국 신규 구축 건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실내 기지국이나 장치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통 3사의 무선국 구축 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통3사 신규 무선국 총수도 2019년 상반기 4만9388국, 2019년 하반기 4만3911국으로 비슷한 추세였지만 2020년 상반기 2만1652국으로 절반 가량 뚝 떨어진 셈이다.

특히 이같은 품질 문제로 5G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8월 기준 전체 5G 가입자 865만8222명 중 6.5%에 달하는 수치다.

분명한 것은 클라우드 게임이 일상 생활에 스며들려면 5G가 선행돼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급진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물결 속에서 클라우드 게임은 소비들의 이목을 끌 것은 자명하다.

"근본이 상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서 가지도 죽게된다." 공자가 한 말이다. 이통3사는 원할한 서비스 구동을 위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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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열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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